에코프로비엠이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7.93%) 내린 1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에코프로비엠은 9% 가까이 내린 13만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990만99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기존 발행주식 수의 10.1%에 해당한다.
회사는 조달 자금 가운데 9150억원을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와 헝가리 공장 추가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1350억원은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 1500억원은 시설투자에 투입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이 불가피해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 효과가 실적으로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니켈 가격과 전기차(EV) 수요 회복 등 업황 변수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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