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보건복지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변경구 hy 대표이사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 복지 체계와 민간 기업의 유통 인프라를 연계해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추진됐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전년(3661명) 대비 7.2%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이 늘고 고립 상태를 경험하는 이들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외부 접촉이 적은 위기 가구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협약에 따라 hy는 전국 1만1천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정기 배달 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보건복지부의 모바일 앱인 ‘복지위기알림’을 통해 신고하고, 공적 복지체계와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사 제품 리플렛 등 소비자 접점 채널을 활용해 보건복지부의 고립 예방 사업과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실제로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프레시 매니저들은 제품 전달 과정에서 독거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탁정숙 프레시 매니저가 고독사 발견과 신속한 대응 공로로 서울 광진구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이현숙 프레시 매니저가 위기 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안부 확인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전국 단위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경찰청, 서울지방우정청, 서울태권도협회와 협력해 어린이 통학로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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