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릉시가 해수욕장 개장 이전부터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하며 수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면서 해수욕장 운영 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강릉시는 해수욕장 정식 개장 전에도 해변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만큼,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계도 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방문객이 집중되는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중심으로 주요 해변에 안전요원을 사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요원들은 해변별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수 통제구역 관리와 안전수칙 안내, 사고 위험지역 순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릉지역 해변은 여름철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경포해변을 비롯해 안목, 주문진, 사천, 연곡 등 주요 해변에는 주말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최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방문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기 전에는 안전시설과 구조 인력이 완전히 운영되지 않는 시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기간 무리한 입수나 음주 후 물놀이, 기상 악화 시 해변 접근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이러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안전요원들은 현장에서 입수 자제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파고가 높거나 해류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계도하고 있으며, 음주 후 입수 금지와 어린이 보호자 동반 물놀이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릉시는 현장 안전관리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휴대전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해변 이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해변 인근 마을 방송을 통해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해변 주변에 설치된 현수막과 안내판을 점검하고 정비해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여름철 해변 안전관리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하고 있다. 아무리 안전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시설을 보강하더라도 이용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해수욕장 정식 개장 전에도 해변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해변 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여름철 해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는 안전요원과 구조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난사고 예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강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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