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성전자의 2025년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총 89조 8,935억 원(약 9조 4,600억 엔)으로, 글로벌 10대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기업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반도체 업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투자액을 분석했다.
2위는 69조 4,109억 원을 투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로, 삼성전자와 약 20조 원의 격차가 있었다. 미국 인텔(40조 4,499억 원)이 3위, SK하이닉스(35조 450억 원)는 4위였다.
R&D 투자액만 보더라도 삼성전자는 37조 7,404억 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2위인 미국 엔비디아(26조 3,347억 원)보다 10조 원 이상 많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설비투자와 R&D 투자를 확대해 왔다. 특히 반도체 업황이 악화했던 2023년에는 영업이익(6조 5,670억 원)이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13.5배에 달하는 88조 8,739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다만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1.3%로 타사에 비해 낮았다. 미국 인텔은 26.1%, 미국 AMD는 23.4%, 미국 퀄컴은 20.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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