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8일 중국 최대 편의점 체인인 '메이이자(美宜佳)'에 대해 여러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식품안전법 등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리스크 관리 체제 및 식품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메이이자를 둘러싸고는 "육포를 구매해 먹은 뒤 복통이 일어나 확인해 보니 유통기한이 지나 있었다", "구매한 코코넛 워터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와 같은 민원이 2월 이후 잇따라 제기되었다.
광둥방송국은 3월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방영한 특별 프로그램에서 광둥성에 있는 메이이자 편의점 10곳을 불시 점검한 결과, 가짜 담배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메이이자 측은 4월 "부정이 적발되는 등 문제가 확인된 606개 점포와의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이자는 1997년 중국 최초의 슈퍼마켓 체인으로서 광둥성 둥관시에서 설립되었다. 이후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어 중국 최대 편의점 체인의 입지를 확립했다. 2025년 말 기준 점포 수는 4만 147개점이며, 이 중 90% 이상을 가맹점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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