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순직 공군 장병 유가족에 10억원 기부

지난 8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오른쪽과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지난 8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오른쪽)과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공군 장병 유가족을 위해 10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8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통해 공군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현대백화점그룹·공군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5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을 공군에 전달한다. 기금은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공군 장병 유가족의 장학금과 생활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군 장병 유가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임무 중 순직한 육군 장병 자녀를 위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매년 2억원씩 기증하고 있다. 해당 기금은 오는 2032년까지 총 20억원 규모로 전달될 예정이다.

소방관과 경찰관 유가족을 위한 장학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788명에게 총 27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1년부터는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677명에게 지난해까지 총 49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도 소방·경찰 공무원 자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제복 공무원들을 향한 그룹의 작은 정성이 이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에는 월드비전과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0억원 전달식을 열고, 오는 2033년까지 매년 1억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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