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상승세에 투자자 자금이 몰리면서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ETF인 'KODEX 200' 순자산이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대표 지수형 ETF로 자금 유입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00의 순자산은 30조82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원, 올해 4월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30조원 고지에 올랐다.
KODEX 200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 들어 순자산이 19조1281억원 증가하며 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도 2조6394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 전체 순자산도 지난달 200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전체 순자산은 203조7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함께해 온 대표 ETF"라며 "국내 대표 기업들의 성장성과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핵심 투자 수단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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