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청에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농가 판로·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 경기도담뜰 로컬푸드 직매장 8일 개장, 친환경 농산물 유통거점 조성

  • 친환경 농산물·지역 가공식품 판매...유통단계 축소, 농가·소비자 상생

  •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아까운 농산물 활용 주스 코너도 운영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먹거리 유통 구조 개선과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한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이 경기도청 청사 내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 경기융합타운 보행몰에 조성된 ,경기도담뜰 로컬푸드 직매장,을 내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정식 개장은 오는 6월 8일이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결제와 물류 시스템 등 매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이번 직매장은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유통 거점으로 운영된다. 일반 채소와 과일은 물론 친환경 인증 농산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까지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장 운영은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맡는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유통 단계를 줄여 농산물 유통비용을 낮추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직매장에는 규격이나 외형 문제로 일반 유통시장 출하가 어려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즉석 주스 코너도 마련된다.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식품 폐기물 감소와 자원순환 효과를 함께 고려한 운영 방식이다.

소비자 혜택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2026년부터 직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5%를 탄소중립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매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은 휴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정식 개장일인 6월 8일에는 친환경 농산물 나눔 행사와 아까운 농산물 주스 시음, 떡 나눔 행사 등 개장 기념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가격 부담과 판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직매장이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지역 농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 먹거리 접근성 향상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공공형 로컬푸드 유통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경기융합타운을 행정 기능 중심 공간에서 도민 참여형 복합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광장과 보행몰을 활용한 문화행사, 직거래 장터, 농산물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도민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공공급식 분야의 지역 농산물 사용 비율을 높이고, 도내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과 공공기관 급식 등에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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