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검진 결과 '양호'…주치의 "체중 감량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는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폐·신경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며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원수로서 직무 수행에 완전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건강 상태가 실제 나이보다 약 14세 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확인됐던 만성 정맥부전에 따른 다리 부종 증세도 이전보다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학적 검사에서도 정신 상태와 뇌신경 기능, 감각, 반사신경, 걸음걸이, 균형 감각 모두 정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특히 경미한 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여부를 확인하는 몬트리올 인지 평가(MCA)에서는 30점 만점에 30점을 기록했다.

다만 체중 관리 필요성은 지적됐다. 이번 검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약 108kg(238파운드)으로, 지난해 4월 건강검진 당시보다 약 6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치의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조절을 권고했다.

한편 의료진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하루 권장량인 81mg보다 많은 325mg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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