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수출시장 신규 진입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2만5953개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다.
수출시장 진입기업은 전년도에 수출입 실적이 없다가 해당 연도 처음으로 수출입 실적을 기록한 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관세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25년 기업무역활동통계' 가운데 수출시장 신규 진입 기업 관련 통계를 별도로 심층 분석한 결과다.
신규 진입기업의 생존율도 개선됐다. 진입 이후 1년 이상 수출 활동을 이어간 기업 비율은 49.9%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관세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수출 활력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30만 달러 수준이었다. 다만 전체의 82%는 수출 규모가 10만 달러 미만으로 나타나 소규모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대상 국가는 총 175개국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연합(EU)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수출기업 1곳당 평균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기업이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 대구·경북의 대경권, 세종·대전·충남·충북의 중부권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규 수출기업 증가가 우리 수출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통계 분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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