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 "봉담 서울행 교통망 넓히겠다"…순환철도 공약 재부각

  • 삼봉근린공원 집중유세에 권칠승 의원 등 참석…서울행 급행버스 확대 약속

  • 잠실~성남~용인~수원~화성 50.7㎞ 노선…공동 사전타당성 B/C 1.20 제시

봉담유세 후보자 연설 사진정명근 캠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봉담읍 삼봉근린공원을 방문했다. [사진=정명근 캠프]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봉담읍 삼봉근린공원 집중유세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봉담역 신설과 서울행 급행버스 확대, 화성순환철도 건설을 제시하며 봉담권 광역교통 개선과 청년 창업 기반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저녁 권칠승 국회의원과 위영란 화성시의원 후보 등 지지자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유세에서, 봉담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와 버스를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봉담 주민을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봉담역 신설을 추진하고 서울행 급행버스를 확대하겠다"며 "서울과 통하는 광역교통이 더 필요한 만큼 화성 전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0.7㎞ 규모의 광역철도 구상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성남·용인·수원·화성 시장 후보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요구하고 있는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4개 시 공동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비용 대비 편익 B/C가 1.20으로 제시돼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서울 강남·잠실권과 경기남부 주요 주거·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이라는 점에서 봉담권 주민의 관심이 큰 현안으로 꼽힌다.

화성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주요 철도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3만8000여 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으며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신분당선 봉담 연장, 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등이 지역 철도 현안으로 함께 건의됐다.

정 후보는 봉담역 신설과 별도로 동탄에서 병점, 봉담, 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이어지는 화성순환철도 건설 구상도 재차 설명하며 동부권과 서남부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내부 철도망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앞서 정 후보는 화성 전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도록 화성순환철도와 내부순환 민자고속도로를 연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며 봉담 유세에서는 이 구상을 서울행 광역철도와 연결해 봉담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겠다는 메시지로 확장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봉담읍 내 6개 대학 캠퍼스를 연계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센터 조성이 제시됐으며 정 후보는 지역 대학과 첨단산업 수요를 연결해 청년들이 화성을 떠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화성시가 반도체,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청년 창업지원과 산업 인재 양성이 교통망 확충과 함께 추진돼야 지역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김수민 대학생은 지난 4년간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정 후보를 지지한다며 화성에서 모든 청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계속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 후보와 위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 광역 급행버스 확대와 공항버스 노선 확충, 복합문화복지타운 건립, 권역별 패밀리풀 확대, 소아·청소년 특화병원 확대, 공중화장실 생리대 비치 등 봉담권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화성특례시 철도사업 추진현황에는 서해선, 인천발 KTX, 동탄인덕원선, GTX-A, 신분당선 봉담 연장, 분당선 연장,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 재정사업과 동탄트램 등 주요 사업이 포함돼 있어, 봉담권 교통 공약의 실제 이행 여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국토교통부 협의, 기존 철도사업과의 연계성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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