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與 "국민의힘, 李 관권 선거 주장 수준 낮아…국정 마비돼야 하나"

  • 조승래 "정치 공세에 불과…국무회의도 관권 선거냐"

  • 최기상 "무슨 법 어겼는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기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기상 총괄선대본부 총무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기상 총괄선대본부 총무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 방문을 놓고 관권 선거로 규정한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선거 기간에는 국정도 마비돼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승래 총괄상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렇다면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인가"라며 "그렇게 따지면 국무회의도 관권 선거"라고 이같이 말했다. 

또 "선거가 있어도 국정은 돌아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외교·안보·정치·사회·안전·국민 생명 등에 대해 소통할 수 없다는 뜻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 상당히 수준 낮은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아울러 판사 출신 최기상 총괄상임선대본부 총무본부장도 "야당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해 법률에 위배되는 점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무슨 법을 어겼는지부터 지적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까지 선거에서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 운동을 뛰고 있다"며 "노골적인 관권 선거이자 선거 개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대통령이 13일 울산 남목마성시장을 순방하고 14일 모란시장을 방문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특히 송 위원장은 "성남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장소 선정의 기획 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며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 개입 논란이 있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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