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 탄약고 언덕에서 열린 예루살렘의 날 국가 행사 연설에서 “이란의 테러 정권은 어느 때보다 약해졌고, 이스라엘은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급진 이슬람의 모든 위협에 맞서 단호하게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그 지원 세력을 상대로 한 군사 행동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도 정당화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과 올해 초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이미 핵폭탄을 보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의 평화안 반응을 두고 “휴전이 겨우 유지되는 상태”고 말했다. 이란은 전쟁 피해 보상과 해상봉쇄 종료, 추가 공격 금지 보장, 원유 수출 재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이란의 잔존 위협을 경계하고 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14일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군사력과 방위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 소형정 전력을 일부 유지하고 있어 주변국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여전히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 간 물밑 공조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전쟁 중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밀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UAE 외교부는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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