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추경호 "경제통 실력 발휘할 것"…시장 직속 비상경제 체제 예고

  • 반도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5조원 생산 유발 효과 창출 자신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사진 추경호 선거캠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사진= 추경호 선거캠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3일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공약과 비전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당선 즉시 민생 살리기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작업에 착수하고 시장 직속의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지역 경제 회복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앞두고 선거공보 공개

추 후보는 '더 나은 내일! 경제는 추경호!'라는 구호를 내걸고 검증된 경제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대구의 4대 신산업(반도체, 로봇, 미래모빌리티, 의료·바이오)과 전통 주력 산업을 개편하는 '대구경제 대개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약 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2조 원 규모의 AX(AI 전환) 촉진 펀드를 조성해 대구형 유니콘 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대기업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표명했다.

추 후보는 "전력과 용수, 인재가 풍부한 대구의 강점을 활용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기업과 협력사를 유치해 고연봉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HD현대로보틱스 글로벌 R&D 캠퍼스 유치 등을 추진하며, 시장 직속 투자 유치단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세제·부지·인력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1조 원 규모의 창업 펀드를 편성한다. 수성알파시티와 테크노폴리스 등 '딥테크 3대 벨트'를 중심으로 창업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보장하고,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이름을 딴 창업센터를 투자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 추진도 공약에 포함됐다.

시민 박 모씨는 "추 후보가 경제부총리 출신인 만큼 대구의 고질적인 경제난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뿐인 대기업 유치가 아니라 실제 결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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