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 이른바 K-ICS 비율은 212.3%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p) 올랐다. K-ICS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을 충분히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생명보험사는 205.8%로 전분기보다 4.4%p 상승했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221.9%로 2.2%p 하락했다. 전체 수치는 올랐지만, 실제로는 생보사의 개선세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은 주가 상승이다. 지난해 말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28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3000억원 늘었다. 보험계약마진(CSM)이 5조4000억원 줄고 결산배당으로 3조6000억원이 빠졌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5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이를 메웠다.
경과조치를 빼고 보면 보험사의 건전성은 더 낮아진다. 지난해 말 경과조치 전 K-ICS 비율은 197.6%로 200%를 밑돌았다. 일부 보험사는 경과조치 적용 여부에 따라 수치 차이도 컸다. KDB생명은 경과조치 전 71.0%에서 적용 후 205.7%로, 푸본현대생명은 56.0%에서 252.1%로 높아졌다.
손보업권에서는 롯데손보가 159.5%로 전분기보다 17.5%p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흥국화재는 196.0%로 24.3%p 하락하며 200%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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