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오토에버, 로봇 기대감에 상한가…역대 최고가 경신

사진현대오토에버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로봇 사업 본격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13만6500원(29.97%) 오른 5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제한폭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급등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영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5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무거운 물체를 옮기거나 비정형 자세에서도 작업을 수행하는 등 실제 제조 현장 투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물구나무 자세에서 전신을 지탱하거나 몸을 ‘L’자 형태로 유지하는 고난도 동작도 구현했다. 해당 기술에는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개발형 모델을 투입해 공정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현장 도입을 시작하고,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사업 확대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중장기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로봇 훈련소(RMAC), 로보틱스 아메리카 등 신규 거점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IT 시스템을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의 수혜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틀라스 양산 전 인프라 구축과 이후 유지보수(AS) 수요까지 고려하면 이익 규모는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증권은 아틀라스 연간 생산량을 3만대로 가정할 경우, 현대오토에버의 로봇 관련 매출이 약 1조6000억원, 매출총이익은 194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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