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KT&G, 본업 성장·포트폴리오 전환 본격화…목표주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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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
한화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구조 재편,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39% 올렸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중심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주주환원 정책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KT&G는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 완료했고,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G는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45억원으로 27.7%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3421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50.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궐련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평균판매가격(ASP)과 판매량이 각각 8%, 15%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56% 늘었다. 해외 NGP(차세대 제품)는 스틱 판매량 증가율은 1%에 그쳤지만 디바이스 공급망 정상화 영향으로 매출이 391% 급증했다. 건기식 부문 역시 설 선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4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구조 재편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외 궐련 사업은 직접 진출 국가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캡슐·가향 제품 비중 확대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한 가격 인상 여력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 구조 변화도 긍정적이다. 카자흐스탄(2025년 2분기), 인도네시아(2026년 1분기) 신공장 가동으로 2026년에는 해외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조원가와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NGP 사업 역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필립모리스와 장기 공급 계약이 2단계에 들어서면서 KT&G의 역할이 단순 공급자를 넘어 직접 사업자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및 유라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직접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단기 실적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인 브랜드 자산 축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건기식 부문에서는 원료 B2B 사업 확대와 더불어 미국 알트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음료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사업 다각화 측면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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