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영업익 68.6% 증가…디저트·간편식 통했다

편의점 CU 로고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 로고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차별화 상품 흥행과 점포 운영 효율화, 우호적인 기상 여건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204억원으로 5.2% 늘었다.

회사 측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벚꽃 조기 개화와 평균 기온 상승 등 기상 여건이 야외 활동객 증가로 이어지며 편의점 이용 수요를 끌어올린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상품 경쟁력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CU는 두쫀쿠,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제품군을 빠르게 선보였다.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가성비 간편식도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으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특화 매장 전략도 기존점 성장률을 높였다. CU는 라면 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특정 수요층을 겨냥한 매장을 전개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이에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온 상승으로 야외 활동과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관련 상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 이어 와이키키 해변과 알라모아나 등 관광지와 상업 중심지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50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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