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경진대회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53건의 제안이 접수돼 부서별 업무 개선 수요가 폭넓게 반영됐다.
심사는 인공지능과 혁신 분야 교수·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와 행정을 직접 수행하는 관계부서 실·국장,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가점으로 반영해 내부 참여도를 심사 과정에 포함했고, 2차 심사에는 1차 심사 상위 10개 팀과 인공지능이 심사한 상위 1개 팀 등 모두 11개 팀이 참여했다.
우수상에는 공공건축 설계도서와 입찰규격서를 인공지능으로 교차 검토하는 과제와, 소송 자료를 통합 관리하고 유사 대응사례를 지원하는 'AI 기반 소송 통합관리 및 대응사례 지원' 과제가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체납자 관리, 불법광고물 단속, 민원 응대 등 3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세정과 도시관리, 대민 서비스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과제들은 소송, 민원, 세정, 도로, 건축, 도시관리 등 행정 분야별로 나뉘어 있어, 단순 자동화보다 반복 업무 점검과 현장 대응 속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우수 제안을 실제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서 특별팀을 구성하고, 과제별 적용 가능성과 예산·시스템 연계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AI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행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도시 문제 해결과 민원 처리 등 행정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부서별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행정 내부 심사와 직원 참여 절차를 거쳐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는 구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3월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 활용 행정혁신을 전 부서로 확대하는 방침을 공유했고, 당시 도로 위험요인 자동 감지, 도시계획 대안 분석, 극한 호우 상황 침수 대응 시뮬레이션 등 분야별 적용 사례를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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