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은 복음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가톨릭교회는 수년간 모든 핵무기에 반대해 왔다”며 관련 주장과 거리를 뒀다.
이번 공방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이란 핵무기 문제에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그러나 교황이 실제로 이란의 핵무장을 지지한 적은 없으며, 모든 핵무기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방에서 가장 민감한 대목은 시점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 측은 이번 방문이 즉흥적인 봉합 조치가 아니라 애초 예정된 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회담 부담을 키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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