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출시 약 6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주문 건수도 153만 건을 넘어서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잇는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2020년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보인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올해 기준 누적 매출 400억 원, 누적 주문 153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명수’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후 대형 민간 플랫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개수수료 0원 정책과 지역화폐 연계 결제, 각종 할인 이벤트를 앞세워 꾸준히 이용 기반을 넓혀 왔다.
특히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과의 연계는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전체 결제의 상당 비중이 지역화폐로 이뤄지면서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고, 가맹점은 카드 결제보다 낮은 수수료 부담으로 매출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군산시는 배달의명수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할인, 봄맞이 나들이 할인 등 계절별·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군산시간여행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와 쿠폰 배포도 병행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호응이 큰 무료배달 프로모션도 지속 추진 중이다. 매주 30∼40개 가맹점을 선정해 배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방송인 박명수를 전속 홍보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섰다.
시는 앞으로 배달의명수를 단순 음식 배달앱을 넘어 전통시장 배송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상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는 수수료 부담을 없애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다양한 결제 수단과 이벤트로 소비자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전통시장 연계 등 기능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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