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기대치 조정…목표가 하향"

 
유한양행 본사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본사[사진=유한양행]

신한투자증권은 6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4% 하향한 12만원으로 제시했다. 레이저티닙 처방 증가 속도가 기대보다 더딘 점을 반영했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이 기대치를 밑돌며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주요 임상 결과에 따라 반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37.3%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1.7%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이다.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레이저티닙 유럽 출시 마일스톤 3000만달러 미인식 △로열티 53억원으로 기대치 하회 △원가율이 높은 해외 원료의약품(API) 매출 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장기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레이저티닙은 상반기 중 유럽 마일스톤 수령이 예상되며, NCCN 1차 치료 선호요법 등재와 병용 약물 리브레반트의 피하주사 제형이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처방 확대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또한 해외 API 사업은 증설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과 함께 협상력 개선이 기대된다. HC동 증설은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 가능성도 거론된다.
 
주가 반전의 핵심 변수는 하반기 임상 결과다. 연구원은 “MARIPOSA 3상에서 레이저티닙과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대비 전체생존기간(mOS)과 안전성에서 우위를 입증할 경우 처방 확대와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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