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미군 감축 계획에도 "미국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미국과의 동맹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의 주독미군 5000명 감축 계획 발표 뒤에도 미국을 북대서양 동맹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하며, 독일 안보 정책이 여전히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대서양 동맹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독일 공영방송 ARD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문제 등을 둘러싼 견해차는 인정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양국 간 마찰과 주독미군 감축 계획은 연관이 없다”고도 했다.
 
미국은 최근 독일 주둔 미군 5000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 조치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된 독일 내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 대대 배치 구상도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그는 독일 뮌스터 군 기지 방문 자리에서 “대서양 파트너십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고, “독일은 강한 나토 군사동맹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에 맞춰 안보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가능성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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