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후보는 4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은 경기형 유보통합 추진, 초등돌봄 강화, 건강한 먹거리 제공, 어린이 맞춤형 건강관리,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유보통합 분야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을 병행하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안 후보가 앞서 발표한 유아교육 공약과도 연결된다. 지난 2월 유아교육 6대 공약에서 유아 무상교육 확대, 유치원 명칭의 유아학교 전환, 유아교육 질 개선 등을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날을 계기로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이어지는 출발선 지원을 전면에 배치했다.
초등돌봄 공약은 방과후 프로그램의 질 개선과 저녁·주말 돌봄 확대를 중심으로 짜였다. 지자체와 협력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안 후보가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을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 제시했던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어린이 공약은 안민석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난달 20일에는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복지 플랫폼을 만들고, 발굴부터 지원까지 48시간 안에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소규모 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순회 복지 코디네이터 도입도 함께 제시됐다.
AI 교육 공약에서는 학생의 배움 주권과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가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안 후보는 4월 17일 AI 학습플랫폼 구축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면서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교육을 내세웠다. 어린이 공약에서도 돌봄, 건강, 안전을 함께 배치한 만큼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세부 재원, 교육청 권한 범위, 지자체 협력 방식이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선 총괄위원장은 "이번 어린이 정책 5대 공약은 단순한 교육 정책이 아니라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경기교육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라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 먹거리, 건강, 안전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기간은 5월 21일부터 시작되고,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지만, 후보자 등록 이후에는 선거공보와 벽보, 공식 선거운동을 통해 후보별 교육정책 비교가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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