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e지'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 3년 연속 획득

  • 자막·입력 도움 등 18개 항목 충족…전문가·장애인 사용자 평가 모두 통과

  • 누적 다운로드 33만건·회원 12만명 넘어선 통합 관광 플랫폼 성장세

  • 관광 정보 제공 넘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하는 포용형 디지털 서비스 구현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스마트관광 플랫폼 ‘인천e지’ 앱이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가 모바일 앱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인천시는 인천e지가 관광약자를 고려한 서비스 구현 측면에서 다시 한 번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은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화면 구성과 정보 전달 방식, 입력 편의성, 자막 제공 여부 등 여러 항목을 종합 심사하고 실제 장애인 사용자의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e지는 자막 제공, 입력 도움 등 18개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고, 전문가 심사와 사용자 평가를 모두 통과해 지난 4월 20일 공식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e지가 관광 정보 제공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e지는 이미 지방자치단체 관광앱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접근성 인증을 받은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인천관광공사 자료를 보면 이 앱은 2024년 4월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도 재인증을 받았고, 올해까지 3년 연속 인증을 이어갔다. 접근성 품질을 단발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서비스 운영 실적도 늘고 있다. 인천e지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33만건, 회원 수 12만명을 넘겼다. 앱에서는 지역 축제와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쿠폰 이벤트, 추천 여행 코스, 다국어 관광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또 인공지능 여행비서 ‘이지꾸’를 통해 여행 일정과 관광 콘텐츠 탐색을 돕는 기능도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인천e지가 단순 안내 앱을 넘어 여행 준비와 현장 이용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접근성 인증을 계기로 서비스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다. 군·구와 협업해 ‘인천개항장 국가유산야행’, ‘인천 짜장면축제’ 같은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스탬프투어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 코스와 김구 역사거리 투어 등 테마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9경 탐방코스와 시민 참여형 친환경 관광 캠페인, 리워드 포인트 이벤트 등도 추가해 관광 콘텐츠 활용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관광약자를 위한 기능도 더 강화된다. 인천시는 인공지능 여행비서 ‘이지꾸’에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장애인과 고령자가 활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지 접근성, 이동 편의, 현장 이용 정보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안내해 실제 여행 과정에서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인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천e지의 접근성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관광 서비스와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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