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와인 바꿔치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한 카페에는 '모수(MOSU Seoul)에서 샤또 레오빌 바르똥 빈티지 바꿔치기 당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작성자 A씨는 "아래 내용은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한 점을 밝힌다"며 "아끼는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들로 기분 좋게 식사하다가 메인 메뉴 중 하나인 '화덕에 구운 한우'와 함께 서빙되는 페어링 와인에서 이슈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그는 서울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고가의 와인을 주문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와인이 제공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서비스 해주시던 소믈리에 분께서 와인 설명을 해주시며 '2005년' 빈티지 바틀을 들고 계셨고 설명도 2005년으로 하셨다. 그런데 와인 향과 맛을 보고 와인 페어링 리스트를 보니 2000년 빈티지가 서비스 되었어야 하는 점을 그제서야 깨달았다"며 서울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고가의 와인을 주문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와인이 제공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주문한 와인의 가격과 수준에 비해 제공된 와인의 맛과 향이 현저히 달랐다며 식사 도중 와인의 상태에 의문을 느꼈고, 이후 해당 와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더욱 의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레스토랑 측이 제공한 와인이 주문한 제품과 동일한지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니 "그제서야 소믈리에가 '2000년 빈티지 바틀이 바틀 째 주문이 들어왔었다. 바틀이 1층에 내려가 있었다', '그럼 2000년 빈티지도 보르도 잔에 맛 보게 해드릴게요' 등의 설명을 했다"며 "원래 저희가 제대로 서비스 받아야 할 와인은 2000년 빈티지였다. 기분 좋은 식사 자리를 망치고 싶지 않아 우선은 알겠다고 하고 아래와 같이 서비스 받았다. 하지만 두 와인은 향은 물론 색부터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해당 와인 두 빈티지는 모수 매장서 바틀 가격 10만 원이 차이난다"며 "소믈리에 분께서 2005년 빈티지 서빙 이후 바틀 사진촬영 요청을 하니 '잠시만요'하고 2000년 빈티지 바틀을 가져와서 놓아주신 것을 보면 이미 서빙 시점부터 알고 계셨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A씨는 "물론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바틀 라벨이 워낙 똑같아 순간 잘못 볼 수 있다"면서도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에서 그것도 소믈리에가 할만한 실수가 맞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맛보게 해드릴게요'라니, 당일 사과도 전혀 없고 대처와 응대가 모두 아쉽다"고 부연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바꿔치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주장에 대한 레스토랑 측의 공식 입장이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건의 진위 여부를 두고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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