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2차 종전 협상을 앞둔 이란 대표단이 아직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떠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당초 22일로 예상되던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과 관련해 다시 불확실성이 드리우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TV IRIB는 이날 속보를 통해 "이란의 어떠한 대표단도 현재까지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랍 유력 매체 알자지라 역시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주요 외교 인사들이 파키스탄으로 떠나지 않은 채 여전히 이란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중재국들에게 대표단을 21일 이슬라마바드로 보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고, 로이터통신도 2차 협상이 수요일(22일) 진행될 것이라고 협상에 관여한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지난 주말 미 해군이 이란 선박을 나포한 것에 대한 대응 방침을 두고 이란 내부에서 격론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전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역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을 주장해 온 가운데, 이란 내부에서 2차 협상 논의가 정체되고 있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JD 밴스 부통령은 2차 협상을 위해 늦어도 21일 오전까지는 파키스탄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이 이날 늦게 이슬라마바드로 떠날 것이라며, 2차 협상은 "화요일(21일) 밤이나 수요일(22일) 오전"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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