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5월 곰취축제 개최와 맨발 황톳길 개장을 통해 관광과 건강 여가를 결합한 체류형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양구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6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시에 군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 건강 친화형 맨발 황톳길을 개장한다. 봄철 관광 수요와 야외활동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곰취축제는 올해로 23회째다. 슬로건은 ‘로얄(Royal) 곰취’다. 봄나물 대표 특산물인 곰취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오감형 축제다. 장소는 레포츠공원이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이 예상된다.
공연도 확대됐다. 2일에는 ‘미니특공대 싱어롱쇼’가 열린다. 5일 어린이날에는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와 가족 동요제 ‘고미랑 놀Go! 노래하Go! 즐기Go!’가 진행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첫날 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3일 ‘청춘양구 콘서트’에는 DJ DOC와 박다혜가 출연한다. 4일 ‘로얄 곰취 콘서트’에는 장윤정과 김홍남이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옥상달빛’이 참여하는 가족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먹거리 체험도 핵심이다. 곰취 페스토 피자와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진행된다. 곰취 떡메치기와 쌈 시식도 운영된다. 곰취 막걸리 판매도 병행된다. 지역 특산물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다. 친환경 운영도 강조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제 ‘로얄 힐링존’이 운영된다. SNS 인증 이벤트와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장치다. 최진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양구 곰취축제를 즐기며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 곰취 향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레포츠공원 내 맨발 황톳길을 20일 개장한다. 폭 2m, 길이 380m 순환형 구조다. 천연 황토를 사용했다. 맨발 보행이 가능하다. 세족장과 신발장, 흙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용 편의를 고려한 설계다.
황톳길은 지난해 8월 임시 개장 이후 꾸준히 이용됐다. 동절기 휴장에도 재개장 문의가 이어졌다. 군은 봄철에 맞춰 운영을 재개한다. 올해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시설을 보완한다. 세족장 추가 설치와 황토길 정비, 수목 관리가 포함된다.
레포츠공원은 기존 체육시설이 집약된 공간이다. 헬스장과 풋살장, 수영장, 물놀이터가 있다. 황톳길 개장으로 걷기와 힐링 기능이 더해진다. 복합 여가 공간으로 확장되는 구조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황톳길이 군민들에게 단순한 걷기 공간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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