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만난 인제"…생활밀착 관광홍보·가족체험 '이중 효과'

강원 인제군이 지난 7일 서울 역삼역에 관광 홍보물을 설치하고 인제군의 자연 즐거우셨나요”라는 만족도 투표 게시판을 운영했다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지난 7일 서울 역삼역에 관광 홍보물을 설치하고 인제군의 자연, 즐거우셨나요?”라는 만족도 투표 게시판을 운영했다.[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서울 도심 지하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관광 홍보와 지역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며 관광 유도와 주민 체감 복지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인제군은 19일, 지난 7일 서울 역삼역에 관광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화장실과 역사 내 벽면이다. 시민 일상 동선이다. 자작나무숲 이미지를 활용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했다. 역삼역은 하루 평균 13만 명이 이용하는 도심 핵심 역사다. 수도권 잠재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이다.
 
홍보 방식은 체험형이다. “역삼역에서 만나는 강원도 인제군의 자연, 즐거우셨나요?”라는 문구의 만족도 투표 게시판을 운영했다. 참여를 유도했다.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인제군에 여행 가고 싶어졌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인제군 사진이 부착되어 역삼역 화장실이 더 좋아졌다”, “자작나무를 화장실에서 볼 수 있어 환경이 쾌적해졌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일상 공간 기반 홍보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이 아니다. 인제군은 2012년부터 강남역, 잠실역, 홍대역 등 30여 개 역사에 관광 홍보를 지속해왔다. 누적 액자 400여 개다. 랩핑 80여 개소다. 올해는 역삼역에 액자 18개, 랩핑 2개소를 추가했다. 광명 천왕역 확대도 추진 중이다. 도시철도 연계 홍보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군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역사라는 일상적 공간 속에서 인제의 자연과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접점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인제를 찾고 싶어지도록 관광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드림스타트는 같은 기간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제 속 숨은 체험 찾아가는 드림탐험대’다. 대상은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과 가족이다. 목적은 정서 발달과 가족 유대 강화다.
 
프로그램은 두 차례 진행됐다. 지난 11일 남전1리 햇살마을에서 ‘봄향기 가득 냉이 찾기 대작전’이 열렸다. 5가정 16명이 참여했다. 봄나물 채취 체험이다. 계절 변화를 직접 느끼는 활동이다. 자연 속 교감이 중심이다. 이어 18일 남면 베리신남딸기 농장에서 ‘딸기농장에서 만나는 달콤한 하루’가 진행됐다. 7가정 18명이 참여했다. 딸기 수확과 시식 체험이다. 농업의 가치 교육이 병행됐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땀 흘리며 웃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체험 만족도가 확인된 대목이다.
 
김춘미 인제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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