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사를 밀쳐 뇌진탕 부상을 입힌 중학생이 과거 아동 문제 행동을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의 한 중학교에서 A군이 쉬는 시간에 교무실에 찾아가 B교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교사를 밀쳐 넘어뜨렸다. B교사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뇌진탕 부상을 입어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교사는 퇴원 후에도 어지럼증과 두통 등 후유증을 호소해 병가를 내고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사건은 A군의 대화 태도를 지적한 B교사에 A군이 반발하면서 불거졌다. 현장에 있던 교사들에 따르면 A군이 B교사를 밀치고 B교사가 일어나지 못하자 “오버하고 있네”라며 조롱성 발언을 했고 주변에 있던 교사들은 해당 장면을 보고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초등학교 시절 반복적으로 문제 행동을 보여 아동 문제 행동을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이후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국민신문고에 A군의 평소 행실과 관련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뒤에도 한 달 내내 반복적인 수업 방해와 폭언, 침 뱉기, 물뿌리기, 물건 탈취 등으로 아이들의 교육권을 박탈했다”며 “해당 학생을 즉각 분리 조치하고 전문 인력을 상주시켜 1대1 밀착 지도를 실시하라”고 집단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A군에 출석 정지 조치를 내렸다. 교육청은 이달 중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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