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도심 한복판에 수십 년간 방치돼 온 공동묘지 부지를 시민 친화형 체육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정비 사업에 본격 나섰다.
논산시는 강산동 일원 약 9만429㎡ 부지에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해 ‘논산 다목적 체육공원(가칭)’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오랜 기간 공동묘지로 사용되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민들로부터 정서적 거부감과 재산권 침해 등 민원이 지속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과 인접한 입지에 녹지와 체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여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체육공원에는 테니스장과 다용도 트랙, 넓은 잔디광장이 들어서며, 이용 편의를 위한 210면 규모 주차장도 함께 마련된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휴식과 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4년 착수 이후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분묘 이장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연고자가 확인된 분묘 365기를 개장 완료했으며, 잔여 유연분묘 30기는 연고자 협의를 거쳐 연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연분묘 약 2,200기도 올해 안에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공동묘지를 시민을 위한 휴식·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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