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효과 PATA로 확장'…경북, 2026 PATA 총회 막바지 준비

  • 포항·경주 '듀얼 시티' 첫 도입…30개국 관광 전문가 300여 명 집결

  • 개회식·정책포럼 등 20여 개 프로그램 운영…경제효과 100억원 기대

지난해 4월 23일 PATA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지난해 4월 23일 PATA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 국제기구인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PATA) 연차총회 ‘PATA Annual Summit 2026’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시, 경주시는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포항과 경주 일원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 관광 분야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개회식 △경영이사회 △연차총회 △정책포럼 △글로벌 컨퍼런스 △갈라디너 등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일 차에는 개회식과 이사회, 라운드테이블 및 청년 심포지엄이, 2일 차에는 연차총회와 정책포럼, 갈라디너가, 3일 차에는 컨퍼런스와 폐막식이 이어진다.
 
이번 총회는 경북도와 유치단이 국제 경쟁을 거쳐 확보한 대형 행사로, 1979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 당시 열린 PATA 워크숍 이후 47년 만에 경북에서 다시 열리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PATA 창립 75주년과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효과를 이번 총회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상 방문지 중심 ‘APEC 발자취 투어’와 경북형 MICE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 등 ‘5韓’ 테마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도 차별화했다.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첨단·해양도시 포항을 연계한 PATA 최초 ‘듀얼 시티(Dual-City)’ 모델을 도입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행사장은 포항 라한호텔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육부촌, 경주엑스포대공원 등을 연계해 운영되며 약 1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향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2027년 예정)와 울릉공항(2028년 예정) 등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경북이 글로벌 MICE 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1979년 육부촌에서 시작된 인연이 47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며 “APEC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이 세계 관광시장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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