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147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2원 내린 1471.0원 개장해 고점을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취재진에게 현지 체류를 권유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조만간 2차 종전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양측은 현재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이며, 미국 측에서는 오는 16일 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는 급락했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 나스닥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급등한 2만3639.08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함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연장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연금 환헤지 비중 확대가 발표되며 외환시장 달러 공급 부담을 자극한 점도 투기적 수요의 롱스탑, 신규 숏플레이 진입을 독려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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