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제성(B/C)은 1.57,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AHP)는 0.551로 나타나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국가산단은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 10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346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 추진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33년이다.
산단은 의약품 및 의료용 물질 제조 등 바이오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인근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생산, 물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백신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유발효과는 약 8조6198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2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예타 통과를 계기로 후속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년 중앙투자심사, 202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보상 및 공사에 착수,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예타 통과는 안동이 세계적인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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