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임실성당 사목협의희 주관으로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치즈 제조에 헌신해 온 관계자, 치즈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신부 생애를 담은 영상 상영, 추모 공연 등을 통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벨기에 출신인 지 신부는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이후,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던 임실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산양 두 마리의 젖으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1967년 마침내 치즈 개발에 성공하며 오늘날 임실치즈산업의 기틀을 마련했고, 임실을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도약시킨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지정환 신부가 다져놓은 기반위에 치즈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홀스타인 젖소의 원유 중심의 생산구조에서 나아가, 유단백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영국 황실에도 공급됐다고 하는 저지종 젖소의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유제품 생산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임실N치즈’를 테마로 한 임실N치즈축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역사를 기념하는 대표축제로 성장해왔다. 2015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3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임실치즈테마파크 역시, 지 신부와 임실N치즈의 역사를 담은 치즈역사문화관과 유럽형 장미원, 임실치즈아이랜드, 농촌테마공원 플레이빌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며 체류형 관광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60여 년 전 산양 두 마리로 시작된 지정환 신부님의 도전이 오늘날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을 만드는 기적의 출발점이었다”며 “신부님의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임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애견연맹과 협약 체결…FCI어질리티 경기 치러
이번 협약은 반려가구 증가에 발맞춰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반려동물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과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 어질리티 경기대회 및 도그쇼 개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반려문화 확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지속적인 교류 및 실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오수의견관광지 일원에서 ‘오수의견 FCI 어질리티 경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국제 도그쇼 등 세계적 규모의 반려동물 행사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어질리티 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반려동물 교육 및 자격과정 운영 확대, 2027 국제 도그쇼 개최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지역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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