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탄소중립 아이디어 거래 사업화 지원사업' 및 '지식재산처+넷제로 챌린지 X' 동시 선정

사진아스날 제공
[사진=아스날 제공]

AI 기반 스마트 레이더 기업 아스날(대표 김진환)이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아이디어 거래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식재산(IP) + 넷제로 챌린지 X’ 사업에도 연속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술의 실증 가능성과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시장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초기 스타트업 단계에서의 성과로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스날은 은평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 센싱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비접촉·비가시 환경에서도 사람의 존재와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센싱’에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센서가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인 ‘AI 스마트 레이더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은 실내 공간에서 사람의 존재 여부와 활동 상태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명 및 냉난방 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움직임이 감지되면 작동’하는 수준을 넘어, 공간 내 점유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술적 차별성은 기존 PIR(적외선) 센서 대비 높은 정밀도와 감지 범위에 있다. PIR 센서는 온도 변화 기반으로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에 정지 상태의 사람이나 미세한 움직임은 인식이 어려운 한계가 있지만, 레이더 기반 센싱은 호흡이나 작은 자세 변화와 같은 미세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벽이나 장애물 일부를 투과하는 특성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스날은 여기에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단순 감지를 넘어 상황을 해석하는 기능까지 구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정 시간 이상 공간이 비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설비를 차단하거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시간대별 최적 운영 모드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 자동화가 아닌 ‘데이터 기반 에너지 최적화’로 확장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기존 건물 설비와의 연동성을 고려한 설계도 중요한 특징이다. 별도의 대규모 인프라 교체 없이도 기존 조명·공조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상업시설, 공공기관, 학교, 공장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하다. 이는 도입 비용과 시간을 낮추는 요소로, 실제 시장 확산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스날이 선정된 넷제로 챌린지 X는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PoC)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시장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은 해당 솔루션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해석된다.

에너지 절감 효과의 경우, 일반적으로 건물 에너지 소비에서 조명과 냉난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점유 기반 제어 시스템 도입 시 불필요한 가동 시간을 줄여 에너지 사용량을 낮출 수 있는 구조다. 다만 구체적인 절감률은 설치 환경, 운영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인 수치 제시는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아스날은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감지 정확도와 AI 분석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빌딩, 스마트 팩토리, 공공 인프라 등 에너지 효율화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진환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당사의 기술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실증과 협업을 통해 빠른 상용화와 시장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스날은 레이더 기반 센싱과 AI를 결합한 기술을 통해, 기존 센서 기반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에너지 관리 방식 자체를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건물 에너지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감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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