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가맹점 상생 협의회 개최…운영 안정화 방안 논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과의 상생 강화를 위해 ‘가맹점 상생 협의회’를 열고 원부자재 수급 불안 대응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오산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이상로 국내사업부문장을 비롯한 본사 관계자와 가맹점주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고환율 등으로 촉발된 원부자재 수급 불안 상황이 공유됐다.
교촌은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고가 상한제를 유지하고,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본사가 흡수하고 있다. 동시에 수급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메뉴 개발도 병행하며 가맹점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책도 이어간다. 전용유 지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해 인상분의 50%를 본사가 부담하고, 부자재 공급가 조정 역시 당분간 유예하기로 했다.
교촌의 상생 지원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전용유 출고가 인하와 원부자재 상승분 부담 등으로 약 14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약 57억 원 규모 지원을 집행했다. 누적 지원액은 약 200억 원 수준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맹점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궁중 보양식에서 국민 식탁까지”…한우, 전통·과학으로 입증된 가치
현대 식생활이 단순한 포만을 넘어 품질과 영양, 가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한우가 전통과 과학을 모두 갖춘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우는 현대 영양학이 정립되기 이전부터 보양 식재료로 활용돼 왔다. 조선시대 의학서와 조리서에는 소고기가 기력 회복을 돕는 식재료로 쓰였다는 기록이 다수 남아 있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노동력과 식량을 동시에 담당하는 핵심 자원이었으며, 머리부터 꼬리까지 활용되는 ‘걸어 다니는 약방’으로 여겨졌다.
동의보감과 향약구급방 등 고의서에는 간, 신장, 뼈와 골수 등 다양한 부위가 약재로 쓰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의 담낭에서 생성되는 ‘우황’ 역시 해열과 진정에 쓰이는 약재로, 조선왕조실록에도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왕실에서도 소고기는 주요 보양 식재료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국왕의 체력 유지를 위해 지방에서 소고기를 진상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궁중에서는 하루에 여러 마리의 소를 사용할 정도로 수요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가죽으로 만든 아교에 한약재를 더해 만든 ‘전약’은 대표적인 궁중 보양식으로 활용됐다.
이 같은 식문화는 한우의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쇠고기가 제사와 접대에 필수 식재료로 자리 잡으면서 우수 개체 선별과 번식이 이어졌고, 이는 품종 개량으로 연결됐다.
현재 한우는 과학적 분석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풍미와 육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오랜 보양의 역사와 엄격한 선별·개량을 통해 완성된 고품질 식재료”라며 “전통과 과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립, 매일유업 상하치즈와 손잡고 ‘치즈인더가든’ 샐러드 출시
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매일유업의 치즈 브랜드 ‘상하치즈’와 협업해 프리미엄 샐러드 ‘치즈인더가든’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샐러드와 치즈를 결합한 협업 상품으로, 양상추와 프릴레터스, 양배추, 적양배추 등 신선한 채소에 상하치즈를 더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브랜드 이름을 결합한 ‘치즈인더가든’이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치즈인더가든 맥앤치즈&치킨텐더 샐러드’와 ‘치즈인더가든 더블치즈&바질치킨 샐러드’ 등 2종이다. 맥앤치즈&치킨텐더 샐러드는 체다, 고다, 까망베르, 에멘탈 등 4가지 치즈로 만든 콰트로퐁듀 맥앤치즈에 핫치킨텐더를 더해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더블치즈&바질치킨 샐러드는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활용해 고소함을 강조하고 바질치킨을 곁들였다.
두 제품 모두 블랙 올리브와 오븐드라이드 토마토를 더해 감칠맛을 살렸으며, 콜라겐 발사믹 또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함께 제공한다.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치즈를 조합해 맛과 영양, 편의성을 모두 고려했다”며 “상하치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시너지를 높이고,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진밀면’, 출시 25일 만에 300만 개 돌파
오뚜기는 여름 시즌 신제품 ‘진밀면’이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16일 출시된 진밀면은 쿠팡 선런칭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오프라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판매 속도가 빠르게 늘었고, 단기간에 300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부산을 비롯한 울산·경남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현지 밀면 맛을 잘 구현했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며 흥행을 견인했다.
진밀면은 밀가루에 고구마와 감자 전분을 배합해 만든 면발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골과 양지를 우려낸 ‘비법육수스프’로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 매콤한 소스에 비벼 먹거나 차가운 육수를 더해 즐기는 ‘비빔·물 2가지 조리법’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밀면이 영남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캠핑, 야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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