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제로 실천가게’ 모집에 나섰다.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인센티브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 대상은 ‘충청남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서약에 참여하고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 가입이 가능한 음식점, 커피전문점, 세탁업소 등이다.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보상 구조’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자체 할인 제도를 운영하면 음식점은 보상금으로 건당 1000원, 카페는 400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소비자가 적립하는 탄소포인트 10%가 매장에도 지급되며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탄소 실천이 곧 ‘매출 보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셈이다. 자발적 참여 중심이던 기존 환경 정책에서 한 단계 나아가 경제적 유인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실천가게로 지정되면 현장 확인과 심사를 거쳐 충남도가 공식 지정서와 표지문을 교부한다. 이는 친환경 매장 이미지 제고와 함께 소비자 선택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논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는 물론 지역 기반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상공인 참여를 중심축으로 삼아 정책의 지속성과 확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정책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환경 개선과 매장 운영에 모두 도움이 되는 만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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