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안산선 안중 연장 촉구…시민 서명운동 돌입

  •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국토부에 필요성 전달 추진

  • 서부지역 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서부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와 광역철도 서비스 확충을 위해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안중을 비롯한 서부권 주민들의 지속적인 교통 불편 해소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수도권 서남부 핵심 철도망인 신안산선을 평택 서부지역까지 연장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 반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평택 서부지역은 철도 기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 시 장시간이 소요되며 대중교통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난해부터 신안산선 안중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국토교통부 사업화 건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특히 신안산선이 안중까지 연장되면 평택 서부권에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시는 이미 서부권 철도망 확충의 가시적 성과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 1월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평택 서해선과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잇는 7.35㎞ 연결 사업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중역에서 KTX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약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당시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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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서해선과 포승~평택선이 동시 개통되면서 안중역이 평택 서부권 철도교통의 거점으로 본격 기능하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서해선·장항선·평택선 동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와 충청권을 잇는 종단 철도망이 구축됐다고 설명했고, 평택시도 안중역 환영식을 열어 서해안 철도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기존 철도망 개통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산선 안중 연장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도 관련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예산에는 신안산선 안중 연장 타당성조사 검증비 2억원이 반영됐고,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 시정연설에서도 GTX-A·C 연장과 함께 신안산선 안중 연장을 주요 교통 현안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서부권과 동부권을 아우르는 철도망을 확충하고, 산업·정주·생활이 연결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신안산선 안중 연장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서부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 및 대중교통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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