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세르비아 대사관(대사 네마냐 그르비치)과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한국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세르비아의 매력을 파헤친 교양 입문서 『세르비아, 물어보다 — 한국 대학생이 던지는 세르비아에 대한 질문들』을 지난달 24일 공식 출간했다.
이번 도서는 한국 대학생 25명이 발칸반도의 심장부에 위치한 유럽 남동부 국가 세르비아에 대해 품었던 호기심을 직접 조사하고 집필한 결과물로 역사, 문화, 언어, 경제, 외교, 여행 등 13개 주제에 걸쳐 총 46편의 글을 통해 세르비아를 다각도로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과 세르비아, 닮은 두 나라(PART 09)'이다. 강강술래와 세르비아 전통 춤 '콜로', 한국의 김장과 세르비아의 '아이바르' 만들기 및 김치와 '사르마' 등 지리적 거리를 무색하게 하는 양국의 놀라운 문화적 공통점을 비교해 친밀감을 높였다. 또한 '세르비아와 세계(PART 07)'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와 미국프로농구(NBA)의 수퍼스타 니콜라 요키치 등을 소개해 '스포츠 강국' 세르비아의 면모도 상세히 담았다.
■ 외교 공관과 대학의 공공외교 협력 모델
이번 프로젝트는 주한 외교 공관과 국내 대학이 협력해 단행본을 발간한 드문 사례로, 정부 주도의 전통 외교를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된 ‘공공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제작 과정에도 내실을 기했다.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의 박새솔 비서관이 실무 편집을 맡았으며,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한국어와 세르비아어 키릴 문자를 병기한 발간사를 직접 집필해 양국 간 교류에 의미를 더했다.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발간사에서 "한국의 젊은 세대가 세르비아를 알아가고자 하는 진심 어린 관심은 양국 우정의 가장 아름다운 씨앗이라 생각합니다"며 "앞으로도 세르비아와 대한민국이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깊은 유대를 쌓아가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집필 과정에 참여한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 심현진 학생은 "이번 경험은 대학생도 공공외교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이론을 실제로 확장해본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의 경험을 통해 세르비아와 대한민국 간의 교류도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 물어보다』는 전자책(YES24·알라딘)과 종이책으로 동시 출간되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납본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은 '디지털 청년 대사' 등 다양한 공공외교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2027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Play for Humanity(인류를 위한 유희)' 주제 하에 열리는 엑스포를 앞두고 양국 간 문화·교육·경제 분야의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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