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생활·교통·산업 기반시설이 꾸준히 확충되면서 정주 여건과 산업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지 면적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체 면적 대비 농지 비중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도 전체 토지 면적이 전년보다 약 0.4㎢ 증가한 8248.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필지 수는 376만 7824필지다.
지적통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구역, 지목, 소유 유형별 면적과 필지 수를 집계한 국가 승인 통계다. 충남도는 이를 토대로 해마다 지역 내 토지 이용 현황과 변화를 분석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10년간 생활 기반시설에 해당하는 대지·학교용지 면적은 5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통 기반시설인 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 면적은 45.3㎢, 산업 기반시설인 공장용지·창고용지 면적은 30.9㎢ 각각 늘었다.
충남도는 이러한 변화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산업화 진전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생활·교통·산업 기반의 확대가 도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근 10년 사이 농지인 전·답·과수원 면적은 8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과 토지 이용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충남의 전체 면적 대비 농지 비중은 29.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충남이 여전히 국내 대표 농업 기반 지역임을 보여줬다.
지목별 면적은 임야가 4046.9㎢로 전체의 49.1%를 차지해 가장 넓었고, 답 1651.1㎢(20%), 전 740.7㎢(9%)가 뒤를 이었다.
소유 유형별로는 개인 소유 토지가 4914.8㎢로 가장 큰 비중(59.6%)을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0.48% 감소했다. 반면 국·공유지는 1757.2㎢(21.4%)로 0.54% 증가했고, 법인 소유 토지는 764.2㎢(9.3%)로 1.75% 늘었다.
공공과 법인 소유 토지 증가세가 두드러진 점은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충남도는 이번 지적통계를 바탕으로 토지 이용 변화에 대한 분석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도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생활·교통·산업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성장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지적통계를 적극 활용해 균형 있는 개발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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