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RIA 시장 관심도 높아…해외 수요 확대될 것"

  • 9만2000개 계좌 개설…잔액 3억2000만弗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출시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3일 NH투자증권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시장 복귀계좌 출시 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먼저 영업점 창구에서 국내시장 복귀계좌 가입절차, 상품특징·절세혜택 등에 대해 설명을 직접 들으며 상담 과정을 세밀히 살펴봤다. 이후 금융투자협회 및 NH투자증권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는 계좌 가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투자 수요와 시장 반응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시장 복귀계좌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복귀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출시 십일여 만에 약 9만2000개 계좌가 개설(2일 기준 잔액 약 3억2000만 달러)되는 등 의미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3월 말부터 본격적인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 등으로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내시장 복귀계좌 출시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 증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외환안정 세제 3종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4월 중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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