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는 "철도·도로·전력망은 지하로, 지상은 도민의 생활공간으로!"라는 프로젝트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땅을 근본부터 바꾸는 대전환"이라며 "안산선을 단절의 선에서 지역의 성장축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에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안산을 찾아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시민 의견을 들었던 점도 상기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안산선 중앙역부터 고잔역, 초지역까지 총 5.12km 구간이 지하화된다. 지하에는 GTX-C와 도시철도가 달리고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서며 지상에는 철도 상부 21만여 평(약 71만㎡)의 새로운 땅이 생긴다.
특히 안산 중앙역 일대가 하루 4만여 명이 오가는 곳임에도, 지상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인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소음과 교통 혼잡, 매연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또 도시 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28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단절됐던 신도심과 구도심을 하나로 연결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화이트존(White Zone) 지정 방침도 재확인했다. 철도 상부 부지를 용도·용적률 규제에서 벗어난 특례구역으로 설정해 초밀도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조정 등을 통해 평균 용적률을 약 900%까지 끌어올려 사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개발수익을 도민에게 직접 돌려주고, PF를 관리할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도민이 투자하고 배당과 이자를 돌려받는 구조를 통해 개발의 과실이 기업이 아닌 도민의 자산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이 올해 말 확정되는 만큼, 당선 즉시 경기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경기도 4개 노선이 계획에서 밀려날 수 있다"며 "도시계획 심의권, GTX 광역교통 거버넌스, 인프라 협력 주도권 등 핵심 열쇠를 제대로 쓸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나라 살림을 책임져 본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철도를 지하로 내려 도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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