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K하이닉스, 메모리 가격 예상치 웃돌아…목표가↑"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하나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가격이 기존 예상치를 웃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버 수요를 중심으로 모바일과 PC용 디램(DRA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내장메모리(eMMC) 등 낸드(NAND) 전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모바일 및 PC 고객사들이 향후 더 높은 가격 부담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조사들은 2분기 메모리 가격 관련 협상과 관련해 가격 인상을 수용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Apple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에 나서며 특히 모바일 부문 가격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5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5% 증가한 36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31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며 "장기 계약 구조는 메모리 산업 특유의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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