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카타르 정상회담…이란 공격 공개적으로 '테러' 지칭

UAE 대통령좌와 카타르 군주 사진UPI 연합뉴스
UAE 대통령(좌)와 카타르 군주 [사진=UPI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정상이 아부다비에서 만나 이란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걸프 주요국들까지 공개적으로 이란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한 것이다.
 
31일(현지시간) UAE 국영 WAM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은 아부다비를 찾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UAE와 카타르, 역내 다른 국가들을 겨냥한 이란의 ‘계속되는 테러 공격’을 논의했다. WAM은 회담 의제로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전쟁 발발 후 UAE와 카타르, 사우디 등 걸프 국가들의 공항과 에너지 시설, 도시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왔다. 카타르 외교부도 앞서 자국 국제공항 등 민간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담은 걸프 국가들의 대이란 기류 변화도 보여준다. 로이터는 “이란 공격이 걸프 국가들을 미국 쪽으로 더 밀어붙이며 기존 중립 기조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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