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의 변화 숫자로 입증...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

  • 인구사회·보건안전 지표 큰 폭 개선...시민 일상 바꾸는 생활밀착형 정책

  • '천원주택' 높은 경쟁률 속 마감...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도 4월 개장 앞둬

  • 도서지역 의료 접근성 강화·야간 돌봄 확대...정주 매력 높인 인천형 정책

  • 최근 3년 경제성장률 5.3% 전국 1위...GRDP 126조원으로 특·광역시 2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최근 인천의 변화는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에서 먼저 드러나고 있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천원주택’은 올해도 높은 경쟁률 속에 접수를 마쳤고,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은 기네스북에 오른 상부 전망대와 세계 최초 교량형 ‘엣지워크’를 앞세워 4월 정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거와 관광, 도시 이미지 개선을 아우르는 이런 정책들이 잇따라 주목받는 가운데, 인천이 왜 최근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로 평가받는지 보여주는 결과도 나왔다.

시는 최근 월간중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분석에서 2020년 대비 2024년까지의 삶의 질 종합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절대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지를 기준으로 한 분석으로, 인천시는 전체 점수가 33점에서 43점으로 상승했다. 특히 인구사회는 25점에서 64점으로, 보건안전은 40점에서 53점으로 크게 개선돼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놓여 있다. 대표 사례인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접수를 마감한 올해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입주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전세임대형 공급을 확대해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주거 선택권도 넓혔다.

도시의 외형 변화도 빠르다. 유정복 시장이 최근 직접 현장을 점검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은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인 ‘더 스카이 184’와 세계 최초 교량형 체험시설 ‘엣지워크’를 핵심 콘텐츠로 4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는 청라하늘대교를 단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해상 관광 허브이자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새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하부에는 미디어아트와 바다 영화관, 해상 보행데크 등이 들어서고, 인천공항 환승투어와 시티투어, 자전거 이음길 등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경제 지표도 인천의 변화를 뒷받침한다. 인천시는 최근 3년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경제성장률 5.3%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고, 2024년 지역내총생산은 126조원으로 늘어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 다음인 2위 규모를 유지했다. 시는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 산업,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투자 유치,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이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도 시민 체감형 변화가 이어졌다. 인천시는 2026년 보건복지 주요 정책에서 병원선 ‘건강옹진호’ 진료 범위를 17개 도서로 확대하고,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무료진료 사업에 12개 병원이 참여해 21개 도서지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료 접근성 강화 정책은 정주 여건 평가에서도 반영돼, 인천의 미충족 의료율은 2020년 7.5%에서 2024년 5.9%로 낮아진 것으로 소개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청라하늘대교에서 개장을 앞둔 관광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청라하늘대교에서 개장을 앞둔 관광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구 변화 역시 인천이 주목받는 핵심 이유다. 시는 2025년 12월 기준 총인구가 314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3만6000명 증가해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었고, 순유입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천원주택 같은 주거정책과 출산·양육 지원, 돌봄 서비스 확대가 정주 매력을 높인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 시는 2026년부터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야간 연장돌봄 서비스도 운영하며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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