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지난해 매출 6500억, 31.2% 증가…이재원 대표는 연임

  • 거래수수료 수익 28%↑…美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

  • 당기순이익은 51.8%↓…보유 자산 처분손실 영향

사진빗썸
[사진=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매출 흑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이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65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63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거래수수료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빗썸의 거래수수료 수익은 6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961억원) 대비 28.3%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1619억원) 대비 51.8% 감소했다.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등으로 인한 시장 기대감이 거래량에 영향을 미쳐 수수료 매출 및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보유 가상자산 처분손실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빗썸은 올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법인 시장 개방 등 제도권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빗썸은 이날 서울 강남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원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황승욱 부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기업공개(IPO)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2028년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균 빗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까지 회계정책과 내부통제 고도화를 마친 뒤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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