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AI 스프린톤'서 "AI 퍼스트로 도약"… 실행 중심 조직문화 강조

  • 25~26일 임직원 AI 역량 강화 위한 'AI 스프린톤' 첫 개최

  • 그룹사 임직원, 직군 상관 없이 3인 1조 참여

NHN이 그룹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제1회 AI 스프린톤을 개최했다 사진NHN
NHN이 그룹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제1회 'AI 스프린톤'을 개최했다. [사진=NHN]

정우진 NHN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실행 중심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의 ‘AI 퍼스트(AI First)’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최근 열린 사내 프로그램 ‘AI 스프린톤’에서 “AI 활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대”라며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역량과 주관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보다 직접 부딪히며 우리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NHN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그룹사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스프린톤’을 처음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프린톤’은 전력질주를 의미하는 ‘스프린트’와 ‘해커톤’의 합성어로, 짧은 기간 내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군과 직급에 관계없이 3인 1조로 참여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협업하며 AI 기반 서비스와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본선에는 총 15개 팀이 진출해 신규 개발과 업무 생산성 두 개 트랙에서 경쟁을 펼쳤다. 신규 개발 부문에서는 AI 추리 법정극, 캐릭터 육성 게임, AI 기반 여행 스토리텔링, 기업 간(B2B) 회식 매칭 플랫폼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결과보다 ‘경험’에 두었다. 그는 “결과물의 완성도보다 AI를 활용해 의도한 결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2026년은 업무와 조직 문화 전반에 큰 변혁이 일어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NHN이 가장 앞장서서 AI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AI 퍼스트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의 결과물 발표와 피칭, 심사가 진행됐다. NHN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AI 활용을 조직 전반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스프린톤은 단순한 기술 경진대회를 넘어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일상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AI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환경에 적극 도입해 조직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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