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시작된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올해로 13번째 개최를 맞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약 7년 만에 50여개국이 참가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덕분에 행사장 곳곳은 발 디딜 틈 없이 다양한 국적 기업과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가장 먼저 야외 전시장에서 눈에 띈 건 단연 미니 자율주행차였다. 거센 바람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직접 만든 미니 자율주행차를 매만지며 막바지 주행 연습을 하고 있었다. 엑스포 부대행사로 열리는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실제 경진대회에 참가한 연세대 최현준·문정석 학생은 "자율주행차 동아리를 하는데, 경험 삼아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아 오게 됐다"며 "학교에서만 연습하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시 자율주행차를 만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서로 받아들인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명령을 내리게 만드는지에 따라 주행 기록이 갈린다"고 밝혔다.
야외 전시장 중심부에는 우진산전이 국내 최초 개발한 양문형 전기버스가 있었다. 전기버스는 많지만, 양쪽 문이 모두 열리는 버스는 처음이다. 한진우 우진산전 대리는 "제주도에서 현재 170여대 이상 운행 중"이라며 "1시간에 배터리 70%정도가 충전되며 완전 충전 시 약 250㎞ 정도 주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피지컬 AI 기업 엑스와이지(XYZ) 부스에는 관람객이 쏠려 있었다. XYZ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SW) '브레인X'를 탑재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을 추는 모습이었다. 송호진 XYZ 그룹장은 "안무가의 영상을 보며 춤을 계속 학습한다"며 "이렇게 학습된 데이터를 양팔형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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