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지난 12일에 이어 24일 아침 시청 본관 장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12일부터 운영 중인 ‘중동상황 대응 비상경제 전담팀(TF)’의 반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양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전담팀(TF)담당 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을 비롯해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경제 기관장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4개 반으로 운영 중인 비상경제 전담팀(TF)은 그동안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 모니터링 및 관내 배합사료공장(8개소) 사료가격 안정 협조 요청 △석유판매업 합동점검반 편성을 통한 주유소 합동점검과 석유제품 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 △500억원 규모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기업 애로·피해 상담 창구 운영 △사회복지시설 등 에너지 취약시설 관리 체계 구축과 복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강화 등 중동상황 대응 추진 실적을 보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직후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부평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점검하는 등 당분간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2일 ‘중동 상황 대응 인천시 비상경제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민생 물가와 석유가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지역 수출기업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날부터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단장, 김상길 경제산업본부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TF를 가동해 민생물가 안정반, 석유가격 안정화반, 수출입 지원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응에 나선다. 각 반은 지방 공공요금 안정 관리와 생활물가 점검, 석유시장 모니터링, 기업 애로사항 파악 등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농어업용 유류·사료·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 위축을 막기 위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금 15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면세유 공급 확대와 비료 가격 인상 자제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경우 신속한 홍보와 함께 석유판매업자 계도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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